'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자막 수정 후 VOD 서비스…어땠길래?

자막 논란에 휩싸였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닥터 스트레인지 역에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극장 상영 당시 논란이 됐던 자막을 수정해 VOD 서비스를 시작했다. /더팩트 DB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극장 상영 당시 자막 논란으로 '화제'

[더팩트|권혁기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극장 상영 당시 논란이 됐던 자막을 수정해 VOD(video on demand) 서비스에 나섰다.

논란이 됐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자막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가 자신의 스톤을 타노스(조슈 브롤린 분)에게 주고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에게 "이제 다 끝났어"라고 말하는 부분이다. 이 대사는 "이제 마지막 단계야"가 더 맞다는 의견이 많다.

그리고 마지막 영상 말미 엔딩크레딧이 올라가고 나오는 쿠키영상에서 타노스가 발동시킨 인피니티 워로 인해 우주인 절반 이상이 사라져갈 때 닉 퓨리(사무엘 L. 잭슨)가 "어머니"라고 해석된 부분이 더욱 크게 논란이 됐다. 영어 욕인 'mother fxxx'를 다 말하지 못한 것인데 "어머니"로 해석을 한 것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전국에서 1121만 명 이상의 선택을 받아 올해 개봉된 영화 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포스터

이러한 부분들은 31일 제공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VOD에서 수정이 됐다. 여기에 더빙판, 부가 영상, 감독 코멘터리 등이 추가돼 좀 더 정확한 영화 내용을 볼 수 있다.

한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지난 4월 25일 개봉돼 한국에서만 1121만 1500여 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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