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 노회찬 의원 비보에 "깊이 애도"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정의당 노회찬 의원을 향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경찰은 노회찬 의원이 이날 오전 9시 38분쯤 서울 중구 한 아파트 17층과 18층 사이에서 밖으로 투신해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후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노회찬 의원을 애도하는 글이 쏟아졌다. 누리꾼은 "안타까운 일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깊이 애도한다"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드린다" 등의 글을 게재했다.
또한 다수 누리꾼은 노회찬 의원 생전 만난 에피소드, 함께 찍은 사진 등을 게재하며 고인을 추억했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도 노회찬 의원 연관 키워드로 가득했다. '노회찬' '노회찬 사망' '드루킹' '드루킹 뜻' '정의당' '썰전' '심상정' '노회찬 유서' '노회찬 나이' '드루킹 사건' 등 단어가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노회찬 의원은 종합 편성 채널 JT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가 하차한 후, 5일부터 해당 프로그램 진보 논객으로 고정 출연했다. 노회찬 의원의 비보로 이날 '썰전' 녹화는 취소됐고, 방송 재개 시점은 정해진 것이 없는 상황이다. '썰전' 시청자들 또한 시청자 게시판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부디 편하게 영면하시길" "너무 안타깝다" 등의 애도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노회찬 의원은 포털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드루킹' 김 모(49)씨 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노회찬 의원 유서에는"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 "가족과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joy822@tf.co.kr
[대중문화이슈팀ㅣ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