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연령 18세' 세러데이 데뷔 쇼케이스
[더팩트ㅣ강남=지예은 기자] "토요일처럼 기다려지는 그룹이 되겠습니다!"
'평균 연령 18세' 신인 걸그룹 세러데이가 여름 가요계에 당찬 데뷔 출사표를 던졌다. 18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세러데이(유키, 아연, 초희, 하늘, 채원, 선하, 시온)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멤버들은 상큼함으로 무장한 채 밝은 미소를 띠며 무대에 올랐다.
세러데이는 하리의 '귀요미송', 배드키즈의 '귓방망이', 김종민의 '살리고 달리고' 등을 작사 작곡한 프로듀서 단디가 기획하고 제작한 7인조 걸그룹이다. 앞서 프로듀서 단디가 수많은 히트송을 남긴 만큼 이들은 데뷔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날 멤버들은 데뷔곡 '묵찌빠' 무대를 열정적으로 선보였다. 대중의 기대에 보답하고자 실수 하나 없는 완벽한 첫 쇼케이스를 위해 일곱 멤버들은 싱그러운 미소를 끝까지 잊지 않았다. 또 각자의 매력을 물씬 뽐내기도 했다.
이후 리더 초희는 그룹명인 세러데이에 대해 "주말이 시작되는 토요일이 기다려지고 기대되는 만큼, 기대되는 그룹으로 다가가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비록 나이는 어려도 멤버 각자의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겠다는 각오도 잊지 않았다.
멤버들은 매력을 뽐내기 위해 각자 준비해 온 개인기를 선보였다. 유키는 오마이걸의 '컬러링북'에 맞춰 댄스를 선보였다. 아연은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나문희의 '호박고구마' 성대모사와 '안녕, 프란체스카' 속 박희진을 흉내 내며 꾸밈없는 모습을 드러냈다.
또 메인 보컬 시온은 아이유의 3단 고음을 선보였고, 박정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의 후렴구를 불러 청아한 매력을 뽐냈다. 이어 멤버들은 부모님께 영상편지로 남기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때 멤버들은 힘들었던 연습생 생활을 회상하며 데뷔 감격에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묵찌빠'는 한국의 가위 바위 보인 묵찌빠, 일본 잔켄보, 중국 젠다오 쓰터우 부, 필리핀 착 앤 포이, 미국 락 씨저 페이퍼 등 세계적으로 쓰고 있는 묵찌빠 문화를 담아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신나는 댄스 리듬이 무더운 여름 더위를 잊게 만든다.
한편, 세러데이는 이날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을 발표했다. 17일 오후 6시 30분 SBS MTV '더쇼'에서 첫 데뷔 무대를 선보인 이들은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