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 촬영장 에피소드, '먹방 요정' 화사가 새로 꽂힌 음식 공개
[더팩트|이진하 기자] 그룹 마마무가 화려하고 이국적인 뮤직비디오에 대한 진실을 공개했다.
마마무는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구천면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두 번째 앨범 '레드문'(RED MO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마마무는 뮤직비디오를 둘러싼 소문에 대해 "촬영지가 어디인지 팬들 사이에도 의견이 분분한데, 사실은 해외가 아니라 세트장이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휘인은 "많은 팬분들이 뮤직비디오를 해외에서 찍은 줄 아시는데, 해외가 아니고, 경기도 광주 세트장에서 촬영했다" "세트장에 신경을 많이 써서 좋은 모습으로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는 남미의 이국적 풍경과 화려한 색채로 시선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더불어 휘인은 촬영 비하인드로 "뮤직비디오에 불구덩이가 나오는 신이 있는데, 이것도 CG인 줄 아는 분들이 있다. 그러나 실제 불이라 촬영하는 동안 매우 뜨거웠다. 새로운 경험이라 제일 기억에 남았고, 좋은 추억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휘인이 뮤직비디오에 대해 말하자 옆에 있던 화사가 귓속말로 무언가 전했다. 휘인은 화사의 말을 전해 듣고 "불구덩이 앞에서 춤을 줬더니 촬영이 끝난 후 침을 뱉었는데, 하도 연기를 많이 맡아서 침이 까맣게 됐다"고 전하며 뜨거운 화염 속에서도 노력한 열정을 뽐냈다.
이번에 발매한 앨범 '레드문'의 타이틀곡 '너나 해'는 라틴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레게 톤 장르의 곡으로 마마무의 서정적이고 강렬한 보컬과 풍부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연인에게 일침을 가하는 가사가 어우러져 걸크러시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이 밖에도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곱창'먹방으로 주목받은 화사는 코스프레 졸업사진으로 이름을 알린 의정부고등학교에서 재현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화사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사진은 아직 못 봣다. 그런데 안 봐도 알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소식을 듣고 기분이 좋았다. 좋을 수밖에 없는 게 그 사람을 코스프레를 한단 것은 특징이 있다는 것인데, 제게도 그런 게 생긴 것 아닌가. 코스프레를 했다니 괜히 즐거워졌다"고 말했다.
또한 '곱창' 외에 새로운 음식에 빠진 것이 있냐고 묻자 화사는 "요즘은 김부각을 많이 먹고 있다"며 "평소에 엄마가 뭐 보내주신다고 해도 보통 잘 챙겨 먹지 못해서 썩히는 것이 많아서 음식을 보내지 말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김부각만큼은 보내달라고 한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한편, 마마무는 16일 오후 6시 '레드 문'을 발표했다. 앨범 활동이 끝나는 8월에는 세 번째 단독 콘서트도 연다. 마마무 단독 콘서트는 8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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