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다시보기] '나도 엄마야' 알렉스·이인혜 본격 러브 라인 예고

나도 엄마야 로맨스 시작. SBS 드라마 나도 엄마야에서 알렉스(오른쪽)와 이인혜(왼쪽)가 달콤한 연애를 시작한 가운데 우희진이 방해꾼 역을 할 것으로 보여 긴장감을 높였다. /SBS 나도 엄마야캡처

우희진, 알렉스-이인혜 틈새서 방해꾼 역할 긴장감

[더팩트|이진하 기자] '나도 엄마야'의 주인공 알렉스(신상혁 역)와 이인혜(윤지영 역)가 행복한 연애를 시작한 가운데 우희진이 두 사람의 사이를 갈라놓을 것을 암시했다.

16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나도 엄마야'에서 이인혜와 한층 더 가까워진 알렉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알렉스는 아들 주상혁(신태웅 역)의 유치원에서 '일일 아빠'로 등장했다. 그는 유치원에서 마주한 이인혜와 가볍게 인사를 나눴다.

두 사람은 아들 상혁이를 누구보다 살뜰하게 챙겼다. 특히 이인혜가 "태웅이(주상혁 분)는 누구보다 사랑스럽다"고 말해 남다른 감정을 보였다. 집에 돌아온 아들은 알렉스에게 "선생님은 좋은 사람이다. 아이들의 자존심까지 생각해주고 사람이 괜찮은 것 같다"고 극찬했다.

반면, 알렉스와 박근형(신태종 역)의 갈등은 고조됐다. 선을 보라는 윤미라(임은자 역)의 권유에 알렉스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박근형은 그런 아들의 태도 때문에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하지만 알렉스는 이미 이인혜에게 푹 빠져있었다.

알렉스는 자꾸 밀어내는 이인혜에게 "저녁 사주신다는 약속, 오늘 써먹어도 되냐"고 질문했다. 망설이던 이인혜의 모습은 본 정경순(윤기숙 역)은 "오늘 지영이 된다. 여섯 시까지 오시면 된다"고 대신 말했다. 알렉스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제가 그쪽으로 모시러 가겠다"고 무한 애정을 뽐냈다.

알렉스(아래)와 이인혜(위)는 드라마 말미에 데이트를 수락하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SBS 나도 엄마야캡처

알렉스는 이인혜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이인혜의 고모부 정한헌(지동만 역)과 함께 저녁을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이때 정한헌의 조카 자랑에도 알렉스는 웃어 보이며 이인혜의 가족들도 살뜰하게 챙겼다. 세 사람은 이인혜 집에 도착했고, 알렉스는 이인혜에게 다가가 마음을 표현했다.

노래를 부르며 따뜻한 시선을 보내자 이인혜는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싫지 않은 표정을 보였다. 이후 알렉스는 집에 돌아와 이인혜에게 데이트를 신청했고, 이인혜가 승낙해 두 사람의 본격 연애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우희진(최경신 역)은 시동생 알렉스의 개인 사업으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자 회사 일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시아버지와 남편 도움으로 회사 내 여성복 라인의 총괄 이사를 맡게 됐다.

우희진은 자신을 욕심쟁이라 칭하는 남편 박준혁(신현준 역) 말에 "여기를 대한민국에서 제일 큰 회사로 키워야 욕심쟁이다"고 응수하며 야망을 드러냈고, 박준혁은 "통 크다. 하기야 내가 그거에 반했다"며 애정을 내비쳤다.

또 우희진은 알렉스가 이인혜에 대한 마음을 키워 가고 있는지 알지 못한 채, 조건 좋은 여자가 동서로 들어올 것을 염려했다. 때문에 전처였던 송유안(여민경 역)과 재결합을 추진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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