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1도 없어'로 음악방송 4관왕
[더팩트|박슬기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가 '인기가요' 1위를 차지했다.
에이핑크는 15일 방송된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신곡 '1도 없어'로 1위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로써 SBS MTV '더 쇼' MBC뮤직 '쇼 챔피언' KBS2 '뮤직뱅크'에 이어 음악방송 4관왕을 달성했다. 이날 1위 후보로는 '여행'의 볼빨간사춘기와 '배엠'의 모모랜드가 함께 올랐다.
에이핑크는 "플랜에이 식구들 감사하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8년차가 됐음에도 상을 받을 수 있는 건 모두 팬들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일 공개된 에이핑크의 신곡 '1도 없어'는 한 남자를 사랑했을 당시의 느낌과 감정이 이젠 남아 있지 않은 여자의 심정을 담은 곡이다. 이번 신곡은 공개와 동시에 국내 온라인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유명 매체 빌보드도 '1도 없어'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빌보드는 "이번 신곡은 한국의 프로듀싱팀 블랙아이드필승의 곡으로, 강한 멜로디와 극적인 전이, '우 나나나나'라는 오토튠된 강렬한 후렴구를 가미해 기존 에이핑크의 감성적인 느낌과는 다른 느낌을 주었다"고 평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서는 트와이스의 신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 무대가 꾸며졌다. 또 걸그룹 구구단 멤버 세정, 미나, 나영이 여름을 겨냥에 새롭게 구성한 '구구단 세미나' 컴백무대도 공개됐다. 제시는 특유의 소울 가득한 보컬과 랩이 돋보이는 신곡 '다운(Down)'으로 과감하고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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