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데뷔 17년 차 배우→첫 예능 도전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김강우가 첫 예능에 도전장을 던져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배우 김강우는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2 중국 편에 출연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데뷔 17년 차 연기파 배우의 첫 예능 도전기인만큼 그가 '예능 샛별'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강우는 지난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했다. 이후 '돈의 맛', '간신', '사라진 밤', '식객'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며 온전히 배우 활동에만 전념해왔다.
그는 드라마에서도 강렬한 캐릭터의 시즌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날카롭고 매서운 연기를 펼쳤다. 또 김강우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MBC '데릴남편 오작두'를 통해 달콤한 멜로 연기를 펼쳐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기도 했다.
김강우의 연기 변신에 시청자들은 열광했다. 그런 그는 '현지에서 먹힐까'를 통해 새롭게 변신해 예능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시청자들에게 한 발자국 가까이 다가간다.
'현지에서 먹힐까' 시청자들은 '배우 김강우'가 아닌 '인간 김강우'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김강우는 해외에서 펼쳐지는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을 통해 어떤 성격인지 어떤 취향을 가진 사람인지 숨겨진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또 '현지에서 먹힐까'에서 보여줄 김강우의 요리 솜씨도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그는 대표작 중 하나인 영화 '식객'에서 이미 화려한 칼 솜씨를 뽐내 영화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앞서 김강우는 영화, 드라마, 연극 무대가 아닌 곳에서 시청자나 관객을 만난 적이 없다. 그가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는 배우가 아닌 만큼 남다른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현지에서 먹힐까'는 특정 국가 음식 전문가로 알려진 셰프가 해당 나라를 직접 찾아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내용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강우를 비롯해 이연복 셰프, 서은수, 허경환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