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희, 유재석·이광수와 상반되는 멋진 도전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런닝맨' 이다희가 유재석과 극과 극 모습으로 윙 워킹 도전에 완벽 성공했다. 8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영국으로 떠난 몸서리 패키지 멤버들이 윙 워킹에 도전했다.
이날 이다희는 기본 비행뿐 아니라 약 70도까지 기울어지는 트위스트 도전을 앞두고 있었다. 유재석은 "트위스트 할 만하다"면서 허세를 부렸다.
이어 "너무 걱정하지 마라. 내가 웬만한 길들을 닦아 놨다. 하늘에도 길이 있다"며 허세를 부렸다. 유재석은 가장 기본인 1단계에 도전해 트위스트를 겪지 않았다.
이다희는 그런 유재석을 보고 "트위스트 안 해보셨잖아요"라고 말했고 이광수 역시 유재석을 디스했다. 이광수는 "아까 울었던 분 아니냐"라며 놀렸다. 1단계 도전 당시 유재석은 고소공포증으로 고통받으며 오열했다.
반면, 이다희는 유재석과 달리 거침없이 윙 워킹에 올랐다. 그는 립밤을 바르며 미모를 체크했고 셀프캠 각도를 점검하며 얼짱 각도를 찾았다. 또 팔을 벌리고 다리까지 동동 띄운채 자유로이 바람을 가르며 아름다운 절경을 만끽했다.
이상엽은 "다희는 장군 같아"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이어 "그렇게 잘하면 내가 뭐가 되냐"고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다희는 트위스트 단계에도 과감히 도전했다. 이를 지켜본 이광수는 3단계 기본비행에 트위스트 수직강하 도전을 앞두고 잔뜩 긴장한 모습을 드러내며 청심환까지 챙겨 먹었다.
경비행기에 몸을 실은 이광수는 땅으로 내리꽂는 어마 무시한 경사와 속도에 차마 비명도 못 질렀다가 혼절 직전까지 내몰리기도 했다. 그는 착륙 후 한참이 지나도록 미동도 없어 멤버들을 걱정시켰다.
이후 입 주변에 미처 다 먹지 못한 청심환이 묻은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했다. 이광수는 "청심환이 엄청 튀어나왔다"며 "삼키기 전에 비행기가 떴다"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