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문식 "폐암 3기인줄 알았는데 1기였다"
[더팩트|박슬기 기자] 배우 윤문식이 폐암 수술 이후 건강해진 근황을 전했다.
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공감 토크 사노라면 코너에서 '인생 뭐 있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패널로 출연한 윤문식은 "지난 몇 개월 동안 희로애락의 끝을 갔다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문식은 최근 폐암 1기를 선고받고 성공적인 수술을 마쳤다. 그는 "우연히 병원에 갔는데 폐암 3기라고 했다. 함께 듣던 아내가 굉장히 황당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문식은 "당장 공연이 있어서 그것 때문에 수술을 미루겠다 했다. 그런데 아내의 부탁으로 다른 병원 가서 검사를 다시 했더니 폐암 1기라는 불행 중 다행의 소식을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윤문식은 "결국 공연을 하고 수술을 했다. 그런데 수술한 지 20일 만에 곧 공연이 있다고 연락이 왔다. 진통제를 먹고 연극 공연에 올랐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현재 모두 회복했다"고 밝혔다.
윤문식은 '인생은 무엇인 것 같냐'는 질문에 "인생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행복하다'고 자기 스스로 체면 걸면 그게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윤문식은 1969년 연극 '미련한 팔자대감'으로 데뷔했다. MBC 드라마 '다모' SBS 드라마 '토지' KBS2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 '추노' SBS 드라마 '대물'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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