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돌아온 '검법남녀', 월화극 1위 유지…시청률 8%

월화극 1위 검법남녀. 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는 시청률 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HB엔터테인먼트 제공

'검법남녀', 월화극 1위…2위 '기름진 멜로'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월드컵 중계로 인한 결방 후 돌아온 '검법남녀'가 월화극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전날 오후 10시부터 2시간 연속 방송(21회~24회)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가 21회 6.8%(이하 전국 기준), 22회 8%, 23회 6.6%, 24회 7.5%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시간대 방송된 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SBS '기름진 멜로'는 29회 5.9%, 30회 7.4%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2위를 차지했다. '검법남녀'와 마찬가지로 연속 방송을 택한 KBS2 '너도 인간이니?'는 13회 1부 4.8%, 2부 5.9%, 14회 1부 4.8%, 2부 4.2%를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검법남녀 포스터.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는 피해자를 부검하는 괴짜 법의학자 백범과 가해자를 수사하는 초보 검사 은솔의 특별한 공조를 그리는 드라마다. /MBC 제공

월화극 1위 자리를 유지해온 '검법남녀'는 지난달 14일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 이후 월드컵 중계로 결방이 잦았다. 개막 2주 후 단 하루(6월 25일) 전파를 탔고, 전날 방송이 두 번째 방송이다. 잠시 비운 월화극 1위 자리를 금세 탈환한 모양새다.

전날 방송에서는 백범(정재영 분)이 10년 전 의료사고로 의사를 그만둔 것이 아니라 이혜성(윤지민 분)이 자신의 의료사고를 백범에게 덮어 불명예를 얻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백범이 법의관으로 돌아와 새 사건을 맡으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펼쳤다.

'검법남녀'는 피해자를 부검하는 괴짜 법의학자 백범(정재영 분)과 가해자를 수사하는 초보 검사 은솔(정유미 분)의 특별한 공조를 그리는 드라마다. 한동안 부진한 시청률 행보를 보인 MBC 드라마국에 활기를 불어넣은 '검법남녀'다. 모두 32부작으로 종영까지 8회(나흘 방송분)만을 남겨둔 해당 드라마가 어떤 결말과 성과를 낳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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