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인간이니' 서강준♥공승연, 로봇과 인간의 사랑 예고 "제1로 보호"

너도 인간이니 본격 러브라인 예고. 월화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 서강준(위)과 공승연이 본격 러브라인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KBS 2TV 너도 인간이니 캡처

서강준, 공승연에게 "분석되지 않는 여자" 사랑에 빠진 것 암시

[더팩트|이진하 기자] '너도 인간이니'에서 서강준과 공승연의 러브라인이 예고됐다. 이로써 인간과 로봇의 사랑이 시작된다.

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 남신Ⅲ(서강준 분)과 강소봉(공승연 분)이 이성적인 마음을 느끼며 핑크빛 전개를 예고했다. 강소봉은 남신Ⅲ의 행동이 로봇인 줄 알지만 설렘을 느꼈고, 남신Ⅲ은 공승연을 향해 "분석되지 않는다"며 사랑에 빠졌음을 암시했다.

이날 두 사람의 러브라인 외에 여러 비밀들이 밝혀졌다. 남신Ⅲ(서강준)은 남건호(박영규)가 치매 연기를 하는 것을 알아차렸고, 이를 역이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어른들에게 제시했다. 남건호의 치매를 역이용할 기회는 주주총회에서 발휘됐다.

남건호는 주주총회가 열린 곳에서 치매 사실이 들통났다. 그러자 남신Ⅲ는 남건호를 보호하고 서종길을 곤란하게 하기 위해 녹음 내용을 공개했다. 이로 인해 남건호는 사람들 앞에서 당당할 수 있었고, 서종길은 남건호를 더욱 압박했다.

같은 날 주차장에서 남신Ⅲ과 서예나(박환희)와 만났다. 서예나는 남신Ⅲ의 로보 워치를 보게 됐다. 결국 지영훈(이준혁)은 서예나에게 남신의 비밀을 밝혔다. 서예나는 병원에 누워있는 남신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남신Ⅲ에게 화를 내며 "넌 오빠가 될 수 없어"라고 배신감을 드러냈다.

너도 인간이니에서 박환희(위)와 공승연(아래)이 다투자 서강준이 공승연의 편을 들었다. /KBS 2TV 너도 인간이니 캡처

이후 서예나는 새로운 계획을 세웠다. 남신이 로봇이라는 사실을 숨기는 대신, 남신과 결혼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서예나는 기자들까지 불러 모아서 남신Ⅲ과 결혼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그러던 중 강소봉은 남신Ⅲ에게 마음이 생겼다. 강소봉의 아버지가 남신Ⅲ에게 자신의 딸과 키스한 것을 따져 물었고, 남신Ⅲ는 매뉴얼대로 무릎을 꿇으며 사과했다. 강소봉은 남신Ⅲ가 로봇이기 때문에 하는 행동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설렘을 느꼈다.

그러나 서예나는 남신Ⅲ를 무시했고, 남신Ⅲ과 친밀한 강소봉을 다른 사람 앞에서 곤란하게 만들기도 했다. 때문에 서예나와 강소봉 두 사람은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이때 남신Ⅲ가 나타나 서예나를 밀치고 강소봉을 도우며, "지금부터 강소봉을 제1로 보호한다"고 말했다.

남신Ⅲ은 지금까지 엄마에 대한 원칙만을 세웠다고 자신을 소개했는데, 강소봉에 대해 "분석되지 않는다"며 "이 여자의 무엇이 나를 변화시켰는지"라며 사랑에 빠졌음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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