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 "성실한 인품에 반해…인생 함께 하고 싶어 결혼"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일본 배우 유민(39·후에키 유코)이 일반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유민은 지난달 29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드디어 유부녀가 됐다. 일반인 남성과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해당 글에서 유민은 "그와 만나 친구로 지내다가 성실한 인품과 항상 열심히 일하는 면모에 반하게 됐다. 이 사랑과 인생을 함께 걸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 "제 가족, 직업을 존중해주며 소중히 생각해주는 정말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배우자를 소개했다.
지난 2000년 일본에서 데뷔한 유민은 이듬해 MBC 드라마 '우리 집'을 통해 국내 활동을 시작해 대한민국-일본 활동을 병행해왔다. 이에 유민은 국내 팬들을 위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는 것을 잊지 않았다.
유민은 "한국에서의 활동은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훌륭한 경험이었다"면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이 은혜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일본과 한국이 더 나은 관계를 구축 할 수 있도록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항상 생각하겠다"고 다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유민은 "감사하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 저도 행복하게 잘 살겠다. 많이 축복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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