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연예계로 다시 복귀 하지 않겠는다는 의지 표현일까요? 이태임의 프로필은 포털사이트에서 사라진 것은 물론 소셜미디어(SNS)도 삭제 돼 향후 거취에 궁금증을 낳고 있다. /더팩트 DB
이태임, 지난 3월 SNS에 "너무 힘들었다, 평범한 삶 살겠다"
[더팩트|강일홍 기자] 임신 소식과 함께 돌연 연예계를 떠난 이태임(32·본명 이경원)이 최근 포털사이트 프로필을 삭제해 궁금증을 더해주고 있다.
이태임은 28일 현재 다수 포털사이트에서 사라졌다. '이태임'을 검색하면 그와 관련한 프로필은 뜨지 않는다. 소셜미디어(SNS)도 삭제된 상태다.
이에 대해 연예계 한 관계자는 "연예인들이 부득이한 이유로 대외활동을 중단하는 경우가 있지만 개인 프로필까지 지우지는 않는다"면서 "정보 삭제는 본인이 직접 요청을 해야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에도 다시 복귀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결심이 선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이태임은 지난 3월 SNS를 통해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갑작스러운 은퇴를 알렸다.
이후 이태임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외부 접촉을 피했고, 소속사 홈페이지는 접속 폭주로 마비됐다.
연예가 안팎에서는 당시 이태임은 임신 3개월째로 평범한 사업가와 열애 중이었고, 출산 예정일인 오는 9월 이후 결혼한다는 정도로만 알려져 있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해냄도 이태임과 계약기간이 1년 정도 남았지만 임신과 출산 계획을 듣고 계약을 해지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태임은 2015년 MBC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 도중 쥬얼리 출신 가수 예원과 욕설 사건에 휘말리며 자숙 기간을 가졌다. 이듬해 JTBC 사전제작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를 통해 재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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