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댓글뉴스] '조재현 저격' 최율 의미심장한 발언 "소리쳐 다 밝혀라"

배우 최율, 조재현 저격. 배우 조재현(왼쪽)에 대한 성폭행 혐의가 붉어진 가운데 배우 최율(오른쪽)이 조재현을 향해 쓴 것으로 추정되는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더팩트DB·최율 SNS

최율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발언 왜?

[더팩트|이진하 기자] 지난 2월 조재현을 저격한 배우 최율이 약 4개월 만에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다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월 '유명 배우이자 연극 제작사인 J 씨 성추행 의혹'이 다수의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2013년 방송 스태프로 일했던 20대 초반 여성이 J 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 이니셜로 표기된 배우는 다른 배우의 SNS를 통해 알려졌다.

배우 최율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조재현의 포털사이트 프로필을 캡처해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게 왔군. 이제 겨우 시작"이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나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약 4개월 후, 20일 조재현에 대한 미투가 또다시 터져 나왔다.

20일 한=SBS funE는 지난 2001년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배우 A 씨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A 씨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A 씨는 "밖에서 연기를 가르쳐 주겠다"는 조재현의 말에 따라 나간 뒤 공사 중이던 남자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배우 조재현이 2월 미투 사건이 붉어진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성폭행 혐의로 논란이 되고 있다./더팩트DB

그러나 조재현 측은 A 씨의 주장에 대해 "성폭행이 아니라 합의 하에 관계를 한 것"이라며 부인했다. 또한 "A 씨가 과거에 돈을 요구해 이미 금전을 지급한 사실이 있다. 이후 더 이상 금전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각서까지 주고받았는데, 추가 돈을 더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조재현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 씨를 상대로 오는 22일 공갈미수죄와 공갈죄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 밝혔다. 당초 21일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었지만, 추가 검토 사안이 있어 늦어도 22일까지 고소장을 접수할 것이란 입장을 전했다.

반면, 조재현을 저격했던 최율은 20일 자신의 SNS 계정에 흐린 하늘을 찍은 동영상과 함께 "멀리서 하늘 구경하다 보니 막 소리치고 싶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란 글을 함께 남겨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더 있나 보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하지 말고 소리쳐라. 다 밝혀라"(zero****), "뻔뻔하고 추하다"(rose****), "합의한 관계? 에라이 그것도 자랑이냐?"(boyh****), "인정해라 자식한테 부끄럽지도 않니"(블록****), "의미심장한 글이네 저쪽 세상에는 이런 사람이 얼마나 더 많을까?"(yuke****)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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