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승연, 서강준과 서강준 로봇 동시에 목격
[더팩트|이진하 기자] '너도 인간이니'에서 개인 경호원이 된 공승연 때문에 서강준이 비밀을 들킬 위기에 처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 서종길(유오성 분)의 사주를 받은 강소봉(공승연 분)이 남신Ⅲ(서강준 분)의 경호원이 됐다. 강소봉은 남신Ⅲ을 따라다니며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캐내기 시작했다.
강소봉은 자신을 화마에서 구해줬지만, 여전히 남신Ⅲ에 대한 불만이 가득했다. 이런 강소봉에게 서종길은 은밀한 제안을 했고, 남신Ⅲ의 일거수일투족을 파악해 자신에게 보고하면 사례금을 주겠다고 했다. 강소봉은 서종길의 제안을 승낙했다. 눈물을 흘리며 남신Ⅲ 앞에 무릎을 꿇고 경호원으로 채용해 달라 부탁했다.
우여곡절 끝에 강소봉은 남신Ⅲ의 곁을 지키게 됐다. 큰 사고가 난 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인간 남신(서강준 분)을 대신해 인간 행세를 하고 있던 남신Ⅲ. 이 모든 걸 알고 있는 지영훈(이준혁 분)의 걱정이 커졌다.
강소봉은 올라가지 말라고 한 2층을 아무도 없는 틈을 타 침입에 성공했다. 집안을 둘러본 뒤 남신Ⅲ 좀 더 자세히 관찰하기 위해 남신의 피규어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남신을 피하기 위해 강소봉은 책상 밑으로 몸을 숨겼다.
그러나 이때 남신Ⅲ은 그때 손을 대지 않고, 불을 저절로 켜고 끄는 등 놀라운 일을 행했다. 또, 로봇 청소기에게 말을 거는 등 이상한 행동으로 강소봉을 혼란스럽게 했다. 이후 무사히 빠져나온 강소봉은 우연히 지영훈의 통화를 듣게 됐다.
은밀하게 누군가는 만난다는 지영훈을 미행하는 강소봉. 오로라(김성령 분)와 지영훈의 은밀한 만남을 쫓았다. 두 사람이 병원에 도착했고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던 강소봉은 우연히 병원에 이송되는 인간 남신을 발견해 크게 놀랐다.
강소봉이 발견한 남신은 호흡기를 하는 사람. 그러나 강소봉 옆에 나타난 남신Ⅲ은 멀쩡했다. 두 사람을 동시에 본 강소봉은 너무 놀라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모두의 눈을 속이고 인간 남신의 회복 시간을 벌기 위해 외모마저 꼭 닮은 로봇 남신Ⅲ을 내세운 오로라와 지영훈의 비밀이 들통날 위기에 닥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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