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미리보기] '그것이 알고 싶다', 日서 발생한 韓여성 실종 사건 추적

그것이 알고 싶다 박꽃수레 실종 사건 편. 9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700일의 기다림 - 日 박꽃수레 실종 사건 편으로 그려진다. /SBS 제공

'그것이 알고 싶다' 측 "박꽃수레 실종 사건…진실 파혜친다"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일본에서 발생한 한국인 여성 실종 사건을 다룬다. 9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는 '700일의 기다림 - 日 박꽃수레 실종 사건'이 재조명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이날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발생한 박꽃수레 실종 사건에 대한 추적과 두 실종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의문의 한 남성에 대한 진실을 파헤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7월, 일본 후쿠시마현 인적 드문 작은 마을에서 한국인 여성 박꽃수레(43) 씨가 실종됐다. 잠시 외출을 한 것 같은 어수선한 집안 분위기와 그의 의문스러운 행적들은 단순한 가출이 아니라는 것을 짐작하게 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다양한 분야를 취재 탐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 전파를 탄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홈페이지

실종 후, 행방을 찾던 가족들은 그가 가족 몰래 일본에서 두 번의 결혼과 한 번의 이혼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실종 후 두 번째 남편을 수소문해 찾았지만, 이미 박 씨 실종 3개월 전 의문의 사고사를 당했다.

박 씨가 한국에 남겨두고 간 물건들, 48통의 편지가 남아 있었다. 발신인은 오래전 박 씨와 결혼을 약속한 바 있는 남자 이성재(가명) 씨였다. 이 씨는 박 씨가 실종 직전 마지막으로 만난 유일한 사람이었다. 제작진은 이 씨 주변에서 사라진 사람이 박 씨뿐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한다.

지난 2010년 6월 일본 미야기현 대나무 숲에서 사체로 발견된 한국인 유학생 김영돈 씨는, 2008년 10월 흔적 없이 실종됐다. 그리고 실종 전 김 씨의 주변을 맴돌던 이 씨 흔적이 발견된다. 더욱 의문스러운 것은 박 씨가 갖고 있던 48통의 편지 속에 김 씨가 언급돼 있었던 것이다. 두 사람은 김 씨의 실종과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까. 48통의 편지는 두 사건의 열쇠가 될 지, 이 씨가 쥐고 있는 진실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사회, 종교, 미제 사건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 탐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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