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따른 한반도 정세 분석 통했나?
[더팩트|권혁기 기자] JTBC '썰전'이 4.0%대 시청률을 회복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월 31일 방송된 '썰전'은 4.265%(유료방송가구 기준/전국)를 기록했다. 전주 기록한 3.980%보다 소폭 오른 수치로 동시간대 종합편성채널 중 1위다. 2위는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도시어부'로 3.458%로 나타났다.
이날 '썰전'에서는 이종석 전(前) 통일부 장관이 2주 연속 출연해 유시민 작가, 박형준 교수와 대담을 나눴다. 먼저 김구라는 "지난주 녹화일만 하더라도 세 분이 (북미정상회담 관련해) 아주 낙관하던 상황이었는데 (북미정상회담이) 방송당일에 취소가 되면서 '썰전' 방송 중 취소 속보가 나갔다"고 방송 내용과는 정반대로 방송 중간에 북미정상회담 취소 속보가 나와 난감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방송에 나오는 (과거의) 우리 이야기가 있고, 또 현실에서 보니 (회담) 취소 자막이 있었다"며 "'초현실 속 현실'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유시민 역시 "나도 그랬다"라며 "내가 나비 꿈을 꾸는 건지, 나비가 내 꿈을 꾸는 건지 모르겠더라"고 덧붙였다.
박형준은 "지난주 방송을 지금 시점에서 보니 (결국) 당시 방송 내용대로 됐다"며 "두 번 틀려서 맞을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도시어부'에는 다이나믹듀오 최자가 출연해 이경규와 함께 붉바리 2연타에 성공하며 눈길을 끌었다.
khk0204@tf.co.kr
[대중문화이슈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