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박민영 '너만 믿는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주연 배우 박서준(왼쪽)과 박민영이 올해 상반기 연이은 악재로 휘청이는 tvN을 구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세정 인턴기자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악재 떨치고 기사회생 노려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주연으로 출연하는 배우 박서준(30)과 박민영(32)이 잇따른 구설수로 몸살을 앓아온 tvN의 구세주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케이블 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조회수 5천만뷰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토대로 제작한다. 이 소설을 기반으로 한 웹툰도 누적 조회수 2억뷰와 구독자 488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드라마에 발탁된 주인공 이영준 역할의 박서준과 김미소 역할의 박민영은 완벽하게 캐릭터를 녹여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부터 연이은 악재로 휘청이는 tvN이 새 드라마로 기사회생할 수 있는 해법을 만들어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드라마 '크로스'에 출연 중이었던 조재현은 미투 가해자로 지목되며 12회에서 도중하차했다.

크로스 어바웃타임 등 상반기 드라마로 연이은 악재를 맞은 tvN이 오는 6월 방송될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기사회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tvN 제공

이후 '나의 아저씨' 출연 예정이었던 오달수 역시 미투 가해자 의혹을 받아 교체됐다. 이에 '나의 아저씨' 측은 박호산을 긴급 투입해 드라마를 마무리 지었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출연진 논란은 없었지만 시청률이 0.768%로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후속 드라마 '어바웃 타임'은 첫 방송 일주일 전 출연 배우 이서원이 동료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위협했다는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줬다.

이에 제작진은 이서원을 김동준으로 긴급 대체하고 이서원 분량 재촬영에 돌입했다. 이처럼 연이은 악재 속에 '나의 아저씨' 후속으로 편성된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오는 6월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한편 '로코킹'으로 거듭난 박서준과 처음 로맨스 코미디물에 도전하는 박민영의 '케미'가 어떨지 궁금해지고 있다. 또한 늪에 빠진 tvN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출연한 두 주연 배우의 '환상 케미'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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