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에 등장, 알고 보니 이천희 가구 브랜드
[더팩트|박슬기 기자] 배우 이천희가 이효리 덕분에 자신이 제작한 가구가 모두 완판된 사연을 공개했다.
이천희는 29일 영화 '데자뷰' 관련 인터뷰에서 "제가 만든 가구들이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 등장하면서 완판됐다"고 밝혔다.
이천희는 과거 SBS 예능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해 이효리와 친분을 맺었다. 그는 "이효리 씨도 가구를 많이 좋아하는데 특히 이상순 형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LP장으로 시작했다가 작업대를 만들었다. 그러다 보니까 이효리 씨 집에 제가 만든 것들이 꽤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효리네 민박'을 찍는데 (내가 만든 것들이) 너무 많이 나오니까 민망했다"며 "덕분에 매출이 많이 올라갔다. VVVIP"라고 말했다.
이천희는 한옥 짓는 기술을 보유한 아버지와 등가구 선생님이었던 어머니 사이에서 자랐다. 2008년 '천희공작소'라는 이름의 공방을 연 그는 2013년 동생 이세희 씨와 가구브랜드 '하이브로우'를 열었다.
한편, 이천희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데자뷰'로 관객들을 찾는다. '데자뷰'는 차로 사람을 죽인 후 공포스러운 환각을 겪게 된 여자가 경찰에 찾아가지만 사고가 실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이후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드는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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