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태국 음식에 빠진 '음식 백과사전'
[더팩트｜이진하 기자]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백종원이 태국 각 지역별 음식 탐방에 나섰다.
28일 방송된 tvN '스트리트 푸드파이터'에서 백종원이 이번에는 태국의 맛을 찾으러 떠났다. '스트리트 푸드파이터'는 세계 방방곡곡 숨겨진 길거리 음식을 찾아 떠나는 프로그램으로 6회째 방송됐다.
지난 방송에서 태국의 수도인 방콕 음식을 중점적으로 다뤘던 것에 반해 28일 방송에서는 태국의 각 지역별 음식과 그 특징을 파헤쳤다. 특히 태국 치킨 카레 요리와 태국 해산물 요리를 맛보며 다양한 지식을 뽐냈다.
이날 백종원은 세계 6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태국 요리를 지역별로 맛봤다. 여러 나라와 국경을 접하는 지리적 위치와 기후의 특징을 슬기롭게 받아들인 태국 지역별 음식과 문화를 만난 백종원은 어떤 음식을 만나도 척척 설명을 해냈다.
치앙마이를 중심으로 자리한 북부 음식과 '태국의 부엌'으로 불리는 북동부 '이싼(Isan) 음식' 대표 메뉴 파파야 샐러드 '쏨땀'부터 닭 날개 숯불구이 '까이양', 돼지고기와 밥의 만남 '이싼 소시지'까지 상점과 길거리를 오가며 먹방을 선보였다.
강렬한 향의 신맛과 걸쭉한 국물이 특징인 중부 음식인 태국식 새우탕 '똠얌꿍'은 "얼큰하며 시큼한 맛이 일품"이라며 폭풍 먹방을 시전 했다. 여기에 무슬림 문화와 함께 발달한 향신료와 매운맛의 향연이 펼쳐지는 '깽 마사만까이'와 함께 '까오목까이 세트' 먹방을 선보였다.
까오목까이는 밥과 닭을 볶은 요리로 다양한 향신료와 함께 어우러진 음식이다. 이밖에도 골목 노점에서 맛보는 남부의 해산물 요리를 소개하며 먹방을 이어갔다. 태국 요리의 마지막 편인만큼 6회는 다양한 태국의 맛을 소개했다. 다음 주는 일본으로 떠난다.
한편, '스트리트 푸드파이터'는 '백종원의 미식 방랑기'란 부제로 백종원이 세계 각 도시의 맛을 소개하며 음식에 얽힌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낸다. tvN '집밥 백선생'의 박희연 PD가 연출을 맡아 '음식'이라는 소재는 같지만 기존과 다른 관점과 색다른 촬영 방법으로 새로운 색깔의 콘텐츠를 만들어 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