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정규 6집 첫 번째 앨범 28일 발표
[더팩트｜이진하 기자] 보이그룹 샤이니가 데뷔 10년 차를 맞아 정규 6집 '더 스토리 오브 라이트(The Story of Light)'의 첫 번째 앨범을 발표했다.
샤이니는 28일 오후 6시 정규 6집 '더 스토리 오브 라이트(The Story of Light)'의 첫 번째 앨범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데리러 가(Good Evening)'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샤이니는 지난 2016년 11월 정규 5집 리패키지 이후 1년 6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했다.
정규 6집은 세 가지 앨범으로 발매된다. 이날 베일을 벗은 첫 앨범에는 타이틀곡 '데리러 가'를 비롯해 '올 데이 올 나이트(All Day All Night)', '언더커버(Undercover)', '점프(JUMP)', '안녕(You & I)' 등 5곡이 수록돼 있다. 컨템퍼러리 밴드다운의 세련된 소스가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앨범 타이틀 곡은 멤버 키와 민호가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데리러 가'는 도시적이고 일상적인 표현을 담고 있는 노래다. 샤이니는 일렉트로닉 팝 곡에 "포근한 어둠이 또 저 멀리 맴돌고 있잖니 조금씩. 어둠을 앞질러 이 밤을 열어. 내가 더 먼저 널 만나고 싶은 걸"이라는 가사로 여심을 저격했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는 "달빛 차올라 너무 늦기 전에 너를 데리러 가. 깜짝 놀랄 너를 생각하며 지금 데리러 가. 다른 이유 하나 없이 데리러 가. 혹시 너 막연히 날 떠올릴까 봐 지금 내가 네게로 가. 혼자선 그리울 밤 견디기 싫어"라는 서정적인 가사로 구성됐다.
샤이니는 지난 10년 동안 참신한 음악과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다재다능한 매력과 독보적인 표현력을 선보이며 '완성형 아이돌'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데리러 가'에도 대중이 샤이니에게 기대하는 요소가 가득 담겨 있다.
뿐만 아니라 샤이니는 27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팬미팅 '샤이니 데이(SHINee DAY)'에서 '데리러 가'와 '올 데이 올 나이트'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더불어 영상을 통해 故 김종현의 모습도 만날 수 있었다.
샤이니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10년 동안 그 누구보다 행복했다는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여러분께 힘이 될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소감으로 팬미팅 무대를 뜨겁게 했다.
한편, 팬들의 응원을 얻은 샤이니는 30일 MBC '라디오스타', 31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