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 "후회하지 않게 아름답게 살길"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이미 법적부부인 배우 나한일(63)과 정은숙(57·활동명 정하현)이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렸다. 두 중년배우의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누리꾼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나한일이 총재로 있는 한국해동검도협회 측은 24일 "나한일 총재가 27일 동료 배우 정은숙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서울 모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한일은 지난 2016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복역하고 출소했다. 나한일 수감 당시인 그해 4월 7일 두 사람은 옥중 결혼식을 올렸고, 7개월 후 혼인신고까지 마쳤다. 그는 지난 1989년 배우 유혜영과 결혼했고, 9년 만에 이혼했다. 그리고 4년 만에 유혜영과 재결합했으나 다시 결별했다.
나한일·정은숙은 나한일이 유혜영과 결혼하기 전 결혼 전제로 교제를 한 바 있는 사이다. 약 30년이 지난 후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 나한일과 정은숙이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은 "돌고 돌아 만난 인연 잘 사세요"(byh4****) "새로 나온 드라마 얘기인가요?"(0000****) "인연이라는 게 진짜 있나 보다"(chul****) "역시 만날 사람은 만나는 거네요"(juli****) "나한일 정은숙, 후회하지 않게 아름답게 사세요"(ehdt****) "옛일은 잊고 새 출발해서 잘 사시길"(pure****) "사연이 어찌 됐든 행복하게 사시길"(jhl0****) "후회 없이 사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남의 인생 이러쿵저러쿵해 봐야 무슨 소용. 각자 인생이 있는 것"(swee****)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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