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객석 응원 덕에 공연 잘 마무리"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013년 처음 팀을 이뤘을 때 우리는 평범한 7명의 아이들이었다"며 "꿈이 있었지만 지금 여기 서 있게 될 거라고는 정말 상상하지도 못했다"고 수상의 감격을 드러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상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이에 대해 방탄소년단은 "2년 연속 수상이라니 정말 영광"이라며 "이 상은 전 세계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의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달했다.

이들은 이날 시상식에서 18일 발표한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 무대를 처음 공개했다. 이들은 또 좌중을 압도하는 퍼포먼스와 라이브를 펼쳐 관객의 한국어 가사 떼창을 끌어냈고 전 세계 팬들의 열광스러운 호응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우리 컴백 무대를 전 세계 팬들과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뜻깊었다"고 컴백 무대 소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또 "객석 많은 분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고 응원을 보내줘 최선을 다해 공연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특별한 경험을 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지난해 4월 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지난 3월 31일까지 약 1년간에 걸쳐 앨범 및 디지털 노래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공연 및 소셜 참여 등을 측정해 후보자를 선정했다. 방탄소년단이 상을 받은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1일 시상식 직전까지 팬 투표 수치를 반영해 수상자를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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