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밤 11시 10분 156회, 동료출연자 축하 속 결혼식 결행
[더팩트|강일홍 기자] 김국진 강수지 커플이 1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156회에서 눈물의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오는 23일 가족과 친지들만 초대하는 조촐한 결혼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자신들의 오작교가 된 '불타는 청춘'에서 '평생을 맹세한 눈물의 결혼식'을 갖는다. 이들은 사전 녹화에서 동료 출연자들로부터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소중한 러브 스토리를 되짚는 내용도 그려진다.
김국진 강수지 커플은 강수지가 90년대 콘서트에 김국진을 게스트로 초대하는 등 연예가 선후배로 돈독한 친분을 쌓았다. 이후 각자의 활동으로 한동안 떨어져 지냈고, 지난 2015년 '불타는 청춘'을 통해 해후했다. 그리고 1년여 만에 <더팩트> 단독보도와 함께 연인임을 공식화했다.
당시 두 사람은 이미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음에도, 연인 사이라는 사실은 공식화하되 결혼 발표는 최대한 뒤로 미루는 방법을 선택했다. ([단독] '불타는 청춘' 김국진♥강수지 결혼 약속, '진짜 커플' 됐다)
두 사람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한 방송 관계자는 "두 사람은 자신들의 오작교가 된 '불타는 청춘'에 대한 각별한 애착이 있었고, 연인 사이가 공식화된 뒤 프로그램에서 떠나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불타는 청춘'은 싱글인 중년 남녀가 우정을 쌓는 과정을 그리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 3월 27일 첫 방송됐다. 현재 김국진 강수지 김완선 김광규 이연수 최성국 구본승 등이 고정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