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한장면] '슈가맨2' 팀 '사랑합니다' 열창…99불 달성·떼창 유발

슈가맨2에 출연한 가수 팀. 팀(위)은 13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 종합 편성 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2에 출연해 사랑합니다를 열창했다. /JTBC 슈가맨2 방송 캡처

팀 "15년 된 '사랑합니다', 기억해줘서 감사하다"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가수 팀이 '슈가맨2'에 출연해 방청객의 떼창을 유발했다.

팀은 13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 종합 편성 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이하 '슈가맨2')에서 유재석 팀 슈가맨으로 출연해 시청자의 반가운 마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팀은 본인의 인기곡 '사랑합니다'를 열창했다. 100명의 방청객 가운데 무려 99명의 방청객이 해당 곡을 알고 있어 99불이 켜졌고, 방청객은 반갑게 그의 곡을 따라불렀다.

팀은 "10대가 가장 걱정됐다. '사랑합니다'가 나온 지 15년이 됐는데 이렇게 기억하고 불러줘서 감사하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과 연기를 꾸준히 하고 있다"고 근황을 소개한 팀은 "사랑을 많이 받았으나 사랑이 슬슬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 제 가치도 없어지는 것 같아 힘들었다"면서 "인간 팀으로도 충분히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사랑합니다로 사랑받은 가수 팀. 팀은 지난 2003년 1집 사랑합니다로 데뷔했다. /JTBC 슈가맨2 방송 캡처

지난 2003년 1집 '사랑합니다'로 데뷔한 팀은 댄디한 외모와 달콤한 목소리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2집 '세컨드 브리드' 타이틀곡 '고마웠다고', 3집 '감성' 타이틀곡 '하루새...', 4집 타이틀곡 '사랑한 만큼' 등 꾸준히 음반을 발표하며 히트곡을 남겼다. 그는 활발한 음반 활동 뿐만 아니라 '천생연분'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이날 유희열 팀 슈가맨으로는 김형중이 출연했다. 김형중은 '그랬나봐'를 부르며 등장해 시청자의 열렬한 반응을 끌어냈다.

'슈가맨2'는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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