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남자들'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 블랙수트 차림 '남다른 포스'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사진 왼쪽부터)이 칸에서 블랙 수트와 나비 넥타이로 맞춰 입은 채 남다른 포스를 뿜어내고 있다. /CJ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

[더팩트|강일홍 기자] 배우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이 '칸의 남자들'로 뜨거운 시선을 받았다.

이들은 11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의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영화 '공작'(The Spy Gone North)의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했다.

공작은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는 호평을 얻었다. 왼쪽부터 윤종빈 감독, 주지훈 이성민 황정민. /CJ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

윤종빈 감독의 '공작'은 제71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이날 2,300만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는 등 호평을 얻었다.

이에 대해 윤종빈 감독을 비롯해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은 환한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강렬하면서도 대단한 작품"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어때요, 잘 어울리나요?. 칸에 참석한 배우 수트 차림의 이성민 황정민이 자동차로 이동하던 중 카메라에 포즈를 취했다. /CJ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

CJ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작' 주역들의 칸 입성 사진 여러 장이 게재했다. 사진 속 세 배우는 블랙 수트와 나비 넥타이로 맞춰 입은 채 남다른 포스를 뿜어내고 있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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