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손흥민·공효진·정은지·윤균상 응원 "평화가 좋아"

27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시작된 가운데 스포츠와 연예계 스타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사진공동취재단(가운데),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순서로 공효진, 윤균상, 정은지, 손흥민 순.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사분계선(MDL)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두 손을 맞잡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전 9시30분쯤 판문점 MDL 위에서 판문점 북측지역인 판문각을 거쳐 MDL로 걸어온 김정은 위원장을 반갑게 맞았다. 김정은 위원장은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인 T2와 T3 사이로 MDL을 넘어 월경해 문재인 대통령과 힘차게 악수를 나눴다. 남북한 정상이 MDL에서 만난 건 사상 처음이며 북한 최고지도자가 남한 땅을 밟은 것 역시 최초의 일이다.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에 스포츠 스타와 연예계 역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26일 손흥민은 페이스북에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마무리를 기원했다. /손흥민 SNS

'손날두' 손흥민(26·토트넘 훗스퍼)은 남북정상회담 하루 전인 26일 페이스북에 "아시죠? 둥근 축구공 속에 평화를 위한 제 마음이 깃들어 있다는 거? 27일 만나는 두 분! 파이팅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남북정상회담 평화로 가즈아! #손흥민도 평화기원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배우 공효진은 26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기원하며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응원했다. /공효진 SNS

배우 공효진 역시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남북정상회담을 응원하는 영상을 올렸다. 공효진은 "남북 분단을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를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그동안의 내용들은 남북한이 만나 우정을 쌓고 곧 헤어져야 해 안타까웠는데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한 만나 오래 오래 우정을 쌓고 따뜻하고 유쾌하고 즐거운 내용의 작품들이 많이 나올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라며 "평화, 새로운 시작, 역사적인 출발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배우 윤균상이 27일 열리고 있는 남북 정상회담을 응원했다. /윤균상 SNS


배우 윤균상 역시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했다. 그는 "평화의 새로운 시작 4·27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진다고 하니 정말 기쁩니다. 이번 회담이 잘 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오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평화가좋아 #남북정상회담 #평화회담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에이핑크 정은지는 행정안전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했다. /행정안전부 SNS

행정안전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에이핑크 정은지는 행정안전부 SNS를 통해 남북 정상회담을 응원했다. 정은지는 "어렸을 때 남북 정상회담은 책에서만 보는 일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이렇게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진다고 하니 생소하며 놀랍다"며 "평화 새로운 시작, 역사적인 출발을 함께 응원합니다"라고 두 손을 불끈 쥐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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