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진, 화려한 말솜씨로 김준호 저격… 과거 '기상캐스터'로 활약
[더팩트|이진하 기자] '1박 2일' 김준호의 여동생 김미진이 전화 통화에 이어 실제로 방송에 출연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미진의 화려한 입담에 그의 이력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는 김준호의 몰래카메라를 위해 김준호의 어머니와 동생 김미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촬영에 등장한 음식이 어머니가 만든 음식인지 모른 채 촬영에 임했다.
김준호는 어머니의 음식을 보고 "돌잔치 뷔페 느낌"이라며 "우리 어머니가 잘하는 음식인데"라고 말하며 열심히 식사를 했다. 이때 김준호 몰래 동생 김미진과 어머니가 깜짝 등장했다. 어머니는 "우리 준호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출연 소감을 밝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동생 김미진은 달랐다. 멤버들이 김미진에게 "오빠를 자주 보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요즘 오빠 자주 본다. 오빠가 외로워졌잖아요. 집에 자주 온다"고 말해 김준호를 당황하게 했다. 김준호는 최근 결혼 6년 만에 이혼하게 된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때문에 김준호는 김미진에게 "그런 건 가족회의 때 이야기 하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전에도 김미진의 충만한 예능감은 '1박2일' 프로그램 전화통화 출연에서 한차례 확인된 바 있다.
당시 멤버들이 통화 상대로부터 '우냐'라는 답변을 받아야 하는 미션을 부여받았다. 이때 이준호는 동생인 김미진에게 전화를 걸어 눈물 연기를 선보이며 "누구세요"라고 물었고, 김미진은 "나 네 친동생이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김준호는 지지 않고 김미진에게 "너 이 새벽에 뭐하고 돌아다니냐"고 다그쳤다. 그러자 김미진은 "미안하다. 내가 취했다"고 답해 솔직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시선을 받았다.
입담을 뽐낸 김미진은 김준호의 친동생으로 현재 롯데홈쇼핑 쇼호스트로 활약 중이다. 김미진은 쇼호스트로 활약하기 전 MBN 기상캐스터로 활약하며 아름다운 미모로 시선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