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심 없는 김재욱 행동에 시청자 분노
[더팩트|이진하 기자] 개그맨 김재욱의 아내 박세미가 만삭의 몸으로 명절을 보내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12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김재욱의 아내 박세미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욱은 만삭의 아내에 대한 배려 없는 모습을 보였다. 때문에 아내 박세미는 눈물을 흘리며 "내 편이 한 명도 없는 것 같다"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김재욱은 명절에 일정이 생겨 집을 찾아가지 못했다. 이 모습을 본 아내는 남편 김재욱을 대신해 만삭의 몸으로 첫째 아이와 시댁을 방문했다. 김재욱의 부모님이 있는 집에 도착하자 박세미는 쉴 틈 없이 차례 준비에 몰두했다.
김재욱의 아내는 당시 임신 8개월로 둘째를 임신 중이었다. 그러나 시댁 어른들은 임신한 며느리를 두고 "셋째를 낳으라"라고 몇 번이나 말을 해 보는 이들마저 힘들게 했다.
차례 준비를 하며 보채는 아이를 돌보는 일은 오직 김재욱 아내의 몫이었다.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 박세미는 더욱 힘들어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세미를 도와주는 시댁 사람들은 단 한 명도 없어 보였다.
다음 날 차례를 지낸 후 박세미는 친정에 가고 싶어 했다. 하지만, 김재욱은 가족들이 더 있다 가라는 말을 거부하지 못해 눈치만 보고 시간이 흘러갔다. 친정을 갈 수 없는 분위기가 되자 김재욱은 시댁 식구들과 윷놀이를 하는 등 아내를 배려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 분노케 했다.
한편, 김재욱은 2013년 승무원인 박세미와 결혼에 골인했다. 당시 김재욱은 10살 어린 미모의 승무원과 결혼해 많은 이들의 시선을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