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측 "이승욱, 왜 그만두는지 알 수 없어"
[더팩트|권혁기 기자] 공포영화 '곤지암'(감독 정범식·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주인공 이승욱이 최근 배우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첫 주연작이 은퇴작'이 된 셈이다. 그러나 이승욱 본인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 의미심장한 코멘트를 남겨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5일 '곤지암' 관계자에 따르면 이승욱은 최근 "개인적인 사정"이라며 배우를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자연스럽게 '곤지암' 홍보 활동에서 빠졌다. 연출자 정범식 감독은 '곤지암' 행사 당시 이승욱이 빠진 이유에 대해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승욱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던 관계자 역시 이승욱이 '곤지암' 촬영 이후 일반인의 삶을 바랐다고 설명했지만 석연찮은 부분이 있다.
이승욱이 인스타그램에 "다들 걱정 마세요. 당사자만 팩트를 알죠(조)"라면서 해시태그로 '#천만가자'를 적어놨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에 대한 걱정인지, 어떤 부분에 대한 팩트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곤지암'은 미국 CNN이 선정한 '세계 7대 소름끼치는 장소'로 소개된 곤지암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위하준, 박지현, 오아연, 문예원, 박성훈, 이승욱, 유제윤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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