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김범 열애, 18살 차이도 있다! '대세된 연상연하 커플'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누난 너무 예뻐♬'
누나를 좋아하는 연하남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그룹 샤이니의 히트곡 '누난 너무 예뻐'가 연예가에 울려퍼지고 있다. 올 봄, 자욱한 미세먼지를 뚫고 찾아온 사랑에 미소 짓고 있는 배우 김범(29)에게 지금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다. <더팩트>는 29일 배우 오연서(31)와 김범의 열애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오연서·김범 커플은 두 살 연상녀·연하남 커플이지만 여느 연인들처럼 풋풋하고 뜨겁게 열애 중이다.
오연서·김범 커플이 나이 차를 전혀 못 느낄 정도로 진한 사랑을 나누면서 또 다른 연상연하 스타커플들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찾아 보니 연상연하 스타커플이 매우 많고, 오연서·김범 커플의 두 살 차는 애교(?)에 가깝다. <더팩트>가 10살 이상 차이나는 최근의 '연상연하' 스타커플들을 살펴봤다.
◆'11살 차' 일라이♥지연수, 혼인신고 3년 만에 '결혼'
그룹 유키스의 일라이(27)와 레이싱 모델 출신 지연수(38) 씨는 11살의 나이를 극복하고 화촉을 밝혔다. 가수와 모델로서 서로 다른 길을 걷다가 사랑에 빠져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 전에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 지난해 6월 3일 혼인신고를 한 지 3년 만에 정식 결혼식을 치렀다. 20대 중반의 아이돌 일라이와 30대 후반 모델 지연수의 결혼은 큰 관심을 모았다.
결혼식장은 축제 그 자체였다. 아이돌 출신 일라이와 '동안외모'를 자랑하는 지연수 씨가 '조금 늦은' 감동의 결혼식으로 주목 받았다. 일라이의 유키스 동료들이 함께 해 축가를 부르며 자리를 더욱 빛냈다. 일라이는 2014년 지연수 씨와 혼인신고를 한 후 다음 해인 2015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 사실을 알렸다. 일라이·지연수 부부는 2016년 아들 민수 군을 얻었고,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해 부부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가수 류필립(29)과 미나(46)는 17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올 가을 결혼한다. 류필립과 미나는 2015년 6월부터 만남을 시작해 두 달 뒤 열애를 인정했다. 열애 사실이 밝혀진 후 곧바로 류필립이 입대했고, 미나는 '곰신'으로서 남자 친구를 기다리며 2년 뒤 재회했다. 미나는 꾸준히 방송활동을 하며 특유의 섹시미를 뽐냈고, 류필립은 제대 후 미나의 소속사 나눔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며 배우로서 시작을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달부터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합류해 동거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연애 4년차를 맞아 겪는 경험과 심리 등을 시청자들에게 진솔하게 전달하며 큰 박수를 받고 있다. 아울러 소속사를 통해 올해 혼인신고를 마쳤고, 올 가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 나이는 숫자일 뿐 '18살 차' 진화♥함소원
'한중 스타커플'인 진화(24)·함소원(42) 부부는 무려 18살 차이다. 진화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팔로어 20만 명을 확보한 중국 SNS 스타다. 함소원은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으로 연예계에 입문한 뒤 중국에서 배우로서 성공하며 제 2의 전성기를 연 배우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열애 사실이 알려지며 한국팬과 중국팬들을 모두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친구들의 모임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힌 진화·함소원 부부는 지난달 혼인신고를 했다. 양 국에 모두 혼인신고를 마쳐 정식 부부가 됐다. 18살이라는 나이 차로 고민이 있었지만 사랑으로 극복하고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두 사람은 올 여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