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너는 내 운명'과 함께한 9개월 간의 추억을 되짚어 보며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중국 심천의 해변을 거닐며 '꿈을 꾸는 것 같다'고 곧 세상에 나올 2세 '바다'에게 편지를 띄우며 눈물을 흘렸다.
우효광은 마지막 방송답게 스튜디오를 찾았다.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너는 내 운명'이 부부의 인생작"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한 뒤 "많은사랑을 받았기에 더 많이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출산을 앞두고 있는 추자현과 복중 태아의 상태에 대해 "잘 자라고 있고 컨디션도 좋다"며 "'너는 내 운명' 특성 상 리얼하게 사는 모습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무리한 건 없었다. 다들 배려해 주셔서 큰 힘이 됐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우효광은 "믿기지 않는 부분도 많고, 꿈꾸는 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다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추자현은 "모든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지만 아무래도 프로그램을 통해 임신 소식을 알렸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정말 돌발적으로, 다이나믹한 상황이었다"며 "사전 준비도 못했고, 말 그대로 휴대 전화로 촬영하면서 그 순간을 생생하게 담았다. 방송 후 축하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임신 소식을 알렸던 에피소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강조했다.
프러포즈부터 임신 소식 그리고 출산 임박까지 지난 9개월여 간 꿈꾸는 것 같은 결혼 생활의 정석을 보였던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출산 후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