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2' 7공주 이영유 등장, 걸그룹 '긴장 바짝'

7공주 슈가맨2에 등장. 24일 JTBC 슈가맨2에 7공주가 등장해 2004년의 추억을 소환한 가운데 실력파 멤버 이영유의 등장에 걸그룹 멤버들이 긴장했다.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 방송 캡처

14년 만에 뭉친 7공주 멤버로 '러브송' 열창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슈가맨2'에 컬러링 베이비 7공주 출신이자 아역배우인 이영유(19)가 등장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4일 방송된 종합 편성 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에서는 지난 2004년 데뷔했던 7공주가 추억의 가수로 등장해 '러브송(Love Song)'을 열창했다. 이날 7공주는 시즌2 최초로 100불을 성공했다.

성인이 되어 돌아온 7공주의 몰라보게 성장한 모습에 출연진들과 네티즌들은 환호와 함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MC 유재석도 울컥하기도 했다. 그는 "2004년 MC 김원희가 결혼할 때 내가 사회를 보고 (7공주가) 축가를 불렀다"며 그때의 기억을 소환했다.

과거 7공주가 되기까지 150:1의 경쟁률을 뚫어야 했다. 이들의 캐스팅 조건은 '키 150cm 이하에 10살 이하'이기도 했다. 7공주는 2000년대 초반 아기들 목소리로 만든 컬러링이 유행하며 데뷔하게 됐다. '러브송' 음반은 당시 90만 장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가수 박효신의 '눈의 꽃'을 누르고 컬러링 1위를 차지했다.

이영유는 2003년 SBS 드라마 '남과여-속세를 떠납시다'를 통해 데뷔, 2004년부터 2005년까지 7공주로 활동했다. 7공주를 탈퇴하고 2008년 디지털 싱글 앨범 '러블리(Lovely)'로 활동하기도 했다.

아역배우 이영유는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컬러링 베이비 7공주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다가 최근 아이돌학교와 힙합의 민족2에 출연해 넘쳐나는 끼와 실력을 뽐냈다. /이영유 인스타그램

이후 아역배우로 SBS 드라마 '자명고(2009)', '태양을 삼켜라(2009)', MBC 드라마 '볼수록 애교만점(2010)', '여왕의 교실(2013)' 등에 출연했다.

다시 이영유가 다시 음악 활동을 시작한 것은 2016년 JTBC 예능 프로그램 '힙합의 민족2'를 통해서다. 넘치는 끼와 실력으로 앤씨아와 배틀 무대를 선보여 안방을 뜨겁게 달궜다.

또한 그는 지난해 케이블 채널 Mnet '아이돌학교'에 출연하며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최종 데뷔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영유는 동덕여대 입학을 앞두고 있다. 그는 배우로서 또 다른 커리어를 쌓으며 입지를 굳혀나갈 계획이다.

이날 전파를 탄 '슈가맨2' 7회 시청률은 5.2%(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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