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논란' 조민기 "모두 제 불찰이고 저의 잘못" 전소속사 통해 사과

배우 조민기가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의혹이 불거진 지 일주일 만인 27일 오후 사과문을 공개했다. /윌엔터테인먼트

[더팩트|강일홍 기자] 배우 조민기가 자신을 둘러싸고 증폭된 성추행 논란과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20일 청주대학교 졸업생이 의혹을 제기한 지 일주일 만이다.

조민기는 27일 전 소속사인 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잘못"이라는 사과문 형식의 입장을 내놨다.

그는 "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제 잘못에 대하여 법적, 사회적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민기는 또 "제가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시간들이 너무나 갑작스럽게 닥치다 보니 잠시 부끄러운 모습을 보인 점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 늦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 남은 일생 동안 제 잘못을 반성하고, 자숙하며 살겠다. 앞으로 헌신과 봉사로써 마음의 빚을 갚아나가겠다. 거듭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조민기는 자신이 조교수로 있던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학생들에 대해 성추행 한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조민기에 대한 추가 폭로가 잇달아 이어졌다.

◆ 다음은 조민기의 공식 사과문 전문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잘못입니다. 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제 잘못에 대하여 법적, 사회적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시간들이 너무나 갑작스럽게 닥치다보니 잠시 부끄러운 모습을 보인 점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사죄드립니다.

늦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겠습니다. 남은 일생동안 제 잘못을 반성하고, 자숙하며 살겠습니다.

앞으로 헌신과 봉사로써 마음의 빚을 갚아나가겠습니다. 거듭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eel@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