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한혜진, 무지개 회원 1호 커플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방송인 전현무(41)와 모델 한혜진(35)이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호흡을 맞춘 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사실이 27일 <더팩트> 단독 보도로 밝혀져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깜짝 놀라는 반응과 함께 대중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랑의 오작교인 '나 혼자 산다' 식구들 또한 둘의 열애 특종에 놀란 듯 예사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나 혼자 산다' 황지영 PD는 27일 <더팩트>의 전현무·한혜진 열애 단독 보도 이후 가진 통화에서 비교적 덤덤한 자세를 취했다. '전현무·한혜진의 열애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놀란 기색을 보이며 잠시 멈칫한 그는 이내 침착하게 "제가 얘기할 상황이 아닌 것 같다"는 조심스러운 답변을 내놓았다.
전현무♥한혜진 커플과 함께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는 일명 '무지개 회원'들 또한 둘의 열애 특종에 대단히 놀랐을 터다. <더팩트> 취재진은 열애 보도 이후 이시언 박나래 기안84 헨리 등 '무지개 회원'들의 반응을 직접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이들은 취재진과 직접적인 통화를 피했고, '침묵'하며 매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숱한 신호음에도 전화가 연결되지 않거나 전화기를 꺼 놓는 등 '노 코멘트'로 일관했다.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전현무와 한혜진을 비롯해 기안84 박나래 이시언 헨리 등이 고정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나 혼자 산다'에서 티격태격하면서도 은근히 핑크빛 기류를 보이며 무지개 회원들의 놀림감이 되기 일쑤였다. 털털한 성격의 한혜진이 전현무의 장난에 무심한 듯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프로그램 속 큰 재미 요소다. 둘의 '찰떡 호흡'에 '썸'으로만 끝나는 건 아쉽다며 열렬한 응원을 보내는 시청자들이 최근 급격히 늘어났고, <더팩트>의 단독 보도로 전현무·한혜진이 '실제 커플'이 됐다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졌다.
전현무 소속사 SM C&C는 27일 <더팩트> 단독 보도가 나간 지 한 시간여 만에 한혜진과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전현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전현무·한혜진 두 사람은 현재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단계다"며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