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와이키키' 김정현, '정인선 향한 ♥' 자각…뜨거운 포옹

으라차차 와이키키 7회. 26일 방송된 종합 편성 채널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는 김정현이 정인선을 향한 마음을 깨닫는 내용이 그려졌다.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방송 캡처

'으라차차 와이키키' 김정현 ♥ 확인, 어떤 전개 이어질까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 김정현 정인선이 핑크빛 분위기에 접어들었다.

26일 오후 11시 방송된 종합 편성 채널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연출 이창민·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7회에서는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로맨스가 펼쳐졌다. 특히 동구(김정현 분)가 윤아(정인선 분)를 향한 마음을 깨닫는 내용이 그려져 시청자에게 설렘과 미소를 선물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동구(김정현 분) 전 여자친구 수아(이주우 분)가 와이키키에 다시 나타났다. 수아 새 연인 윤석(설정환 분)은 수아의 전세보증금과 유학자금까지 싹 들고 도주한 사기꾼이었다. 수아는 동구에게만은 신세 지지 않으려고 했지만 명품 가방을 중고로 팔려다 사기당하고, 찜질방에서 지갑을 도둑맞는 불운의 연속 끝에 와이키키를 찾게 됐다. 졸지에 전 여자친구와 함께 지내게 된 동구였지만 마음은 윤아(정인선 분)를 향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 메인 포스터. 종합 편성 채널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는 배우 김정현 이이경 손승원 정인선 한보배 등이 출연한다. /씨제스프로덕션, 드라마하우스 제공

두식(손승원 분) 또한 첫사랑 맑음(한보배 분)을 향한 마음을 확신하지 못했다. '모태솔로' 두식을 위해 준기(이이경 분)가 나서 미항공우주국의 리차드 프레드만이 개발했다는 과학적인 사랑 확인법을 전수했다. 방법은 다소 황당한 '이름점'과 '샤프심 길게 뽑아 하트 칠하기'다. 또 준기는 '심장 레이다'로 사랑을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우연히 스친 의사에게 심장의 떨림을 느낀 준기는 운명을 확신하고 쫓아갔다. 이름점도 99%로 나왔다. 준기는 운명을 확신하고 심장이 아프다는 핑계로 진료를 받았는데 실제 심장 질환을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게 됐다.

동구도 준기가 알려준 사랑 확인법을 시도했다. 이름점이 76%나 나왔고, 윤아 발소리도 알아챌 수 있는 경지가 돼 마음은 더 심란해졌다. 윤아에 대한 마음을 부정하는 질풍노도의 동구였지만 마음을 깨닫는 결정적인 계기는 우연히 찾아왔다. 윤아가 마트에 간 후, 텔레비전을 보던 동구는 마트 화재 소식에 주저 없이 뛰쳐나갔다. 화재 현장에서 애타게 윤아를 찾던 동구는 윤아가 무사히 나타나자 앞뒤 가리지 않은 뜨거운 포옹으로 자신의 마음을 인정했다.

예측불허 사건 사고, 좌충우돌이 끊임없이 웃음을 유발하면서도 서서히 자신의 마음을 확인해가는 동구와 두식은 설렘을 자극했다. 유쾌한 에너지와 풋풋한 로맨스 시너지는 시청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줬다. 마음을 자각한 동구의 변신이 앞으로 어떤 전개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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