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5월 결혼 앞두고 투병해온 모친 노환 겹쳐 타계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가수 강수지가 모친상을 입고 슬픔에 잠겼다. 치매와 당뇨 등 지병으로 투병해온 강수지 어머니 전순애 씨는 노환이 겹쳐 19일 타계했다. 향년 82세, 장례식장은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됐다.
오는 5월 김국진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강수지는 크게 상심에 잠긴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가 평소 "딸의 재혼을 꼭 보고 싶다"고 말했고 이 때문에 김국진과 연인사이로 발전한 뒤 누구보다 기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수지-김국진 결혼소식을 알리기전 미국에 거주하는 강수지의 오빠와 남동생이 올초 상견례를 겸해 서울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강수지 부모님은 80년대 후반 미국 이민을 떠나 30여년간 거주해온 미국생활을 청산하고 지난 2016년 영구 귀국했다. 귀국 당시 몸이 불편한 강수지 어머니는 그동안 강남의 한 요양병원에 머물며 투병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