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프롬프터에 이은 '금연' 강의실 흡연 논란 '재점화'

배우 고현정이 동국대학교 겸임교수 시절 금연 건물 강의실에서 흡연한 사진이 13일 온라인에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고현정 교수님, 강의실 흡연은 아니지 않나요?" 비난 쇄도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배우 고현정이 SBS 드라마 '리턴' 주연배우 하차 후 이번에는 '흡연 논란'에 휩싸였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현정 강의실에서 담배 사진'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사진에는 고현정이 동국대학교 연극학부 겸임교수로 있던 시절 강의실 책상에 앉아 담배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고현정은 지난 2014년 1학기, 3~4학년을 대상으로 '매체 연기' 과목을 강의했다.

글쓴이는 "고현정이 교수로 재직할 때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고현정은 지각이 잦았다"며 "매 수업시간에 10회 정도 강의실에서 담배를 태웠다. 학생 중 어느 학부모가 학교로 항의 전화했지만 종강까지 계속 그랬다"고 주장했다. 이어 "밥 먹듯 학생들을 가라오케에 데려가 술 먹고 놀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글쓴이는 고현정이 담배를 피운 건물은 금연 건물로 지하 강의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말의 거짓도 없다"며 강의 도중에 촬영한 듯한 사진 두 장을 증거로 제시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지만 이미 여러 온라인커뮤니티와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타고 퍼질대로 퍼진 상황이다.

고현정은 7일 SBS 드라마 리턴 하차 이후 과거 흡연 논란으로 또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더팩트 DB

한편 고현정은 7일 '리턴' 제작진과 불화로 드라마에서 하차를 공식 선언했다. 고현정은 지난 5일 연출인 주동민 PD와 크게 다툰 뒤 촬영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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