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그룹 모모랜드 멤버 주이가 쾌활한 이미지 뒤에 숨겨둔 노래 실력을 뽐냈다.
주이는 4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 헬리콥터 가면을 쓰고 출연, 레이싱카와 대결을 펼쳤다.
주이와 레이싱카는 1라운드 세 번째 대결 무대에 올라 김태우 '내가 야!하면 넌 예!'로 호흡을 맞췄다. 그러나 주이는 관객 투표 1표, 총 득표수 3표 차이로 레이싱카에 패했다.
송지연 '아이 워즈 어 카(I was a car)'로 개인 무대를 꾸미며 복면을 벗은 주이는 탄탄한 가창력과 그루브를 뽐내 좌중의 감탄을 끌어냈다.
주이는 무대 후 "상큼 터지는 모모랜드 주이"라고 인사한 후 "가면을 쓰니 자신감이 생기더라"며 "많은 분들이 저희 노래를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열심히 하는 모모랜드 되겠다"고 활동 포부를 밝혔다.
이날 주이의 정체에 대해서 길학미, 샤크라 멤버 가운데 한 명 등 다양한 예측이 쏟아져 나왔다. 그 가운데 신봉선만이 '모모랜드 주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정체가 밝혀진 후 신봉선은 "가면을 썼는데도 상큼한 매력이 뿜어져 나오더라. 끼는 숨길 수 없다"고 말했다.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