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맘 남편' 조용제 씨, 강용석 변호사와 소송 '승소'
[더팩트|권혁기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의 남편 조용제 씨로부터 제기된 혼인파탄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패소한 가운데 당사자인 도도맘 블로그에 악플이 도배되고 있다.
다수의 누리꾼들이 2일 조용제 씨가 강용석 변호사에게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해 위자료 4000만 원 배상 판결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도도맘 블로그에 비판적인 댓글을 달고 있다.
한 네티즌은 "(상략)보기 좋은 결말이군요. (중략) 꼭 남편한테 양육비 줘라. 톱배우 김민희 물리치고 국민불륜녀로 등극한 우리 챔피언 도도맘 김미나"라는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누리꾼은 "거짓말쟁이" "애들한테 미안하지도 않나" 등의 댓글로 강용석과 도도맘을 비난했다.
반면 "댓글들 너무 비난하는데. 적당히 합시다"라는 글도 있었지만, 소수에 불과했다.
도도맘은 지난 2016년 8월 24일 이후 어떤 게시글도 올리지 않고 있다. 마지막 게시글은 'mbn단독 보도에 따른'이라는 제하의 글이다. 조용제 씨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캡처 사진이 담겨 있다. 그러나 해당 글에는 댓글을 달지 못하게 해놨고, 누리꾼들은 그 이전 게시물에 의견을 표시하고 있다.
한편 도도맘의 전(前) 남편이자 알파인스키 국가 대표 상비군 감독 조용제 씨는 강용석 변호사에게 승소했다는 소식과 함께 2차 법정 다툼을 예고했다.
조용제 씨는 1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강용석 변호사에게 제기한 혼인파탄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며 "그동안 숱하게 되뇌었지만 참고 참았던 말을 상대에게 하고 싶다. 이번 주말 교회에 가시거든 당신 아내와, 당신 자식 손 잡고 꼭 한번 읊조려주시길 바란다. '남의 아내를 탐하지 마라'고. 꼭 해라. 명심하고"라는 글을 올렸다.
조용제 씨는 지난 2015년 1월 강용석 변호사와 아내 김미나 씨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가정이 파탄에 이르렀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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