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보다 무서운 귀신잡는 영매사 김숙
[더팩트|권혁기 기자] 방송인 김숙이 '인시디어숙'으로 변신했다.
최근 공포영화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는 걸크러쉬한 매력으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세 김숙과 함께한 '인시디어숙' 영상을 공개했다.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는 영매 엘리스의 고향 뉴멕시코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어린 시절 자신이 살던 집에서 벌어지는 정체불명의 사건을 파악하기 위해, 공포가 시작된 비밀의 문을 여는 하우스호러의 결정판이다.
이번에 공개된 '인시디어숙'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귀신보다 무서운, 귀신잡는 영매사 엘리'숙'으로 분한 김숙은 집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는 한 부부의 의뢰를 받고 그 집을 찾아온다.
김숙의 전매특허인 '튀어나올 듯한 눈빛연기'는 집에 있는 열쇠귀신까지 겁먹어 숨게 만든다. 특히 귀신과 김숙의 숨바꼭질 장면에 '김숙을 만난다면 나는 그대로 바지에 오줌을 싸고 말 것이다(13일의 금요일, 제이슨)' '김숙이 미끼를 던진 것이고, 귀신이 미끼를 물어버린 것(곡성, 황정X)' '박수칠 때 떠나는 게 좋을 것(컨저링, 박수귀신)'이라는 카피가 더해져 공포장르 사상 최초로 사람보다 귀신이 더 불쌍한 웃픈 장면이 탄생했다.
김숙에게 잡혀 무기인 열쇠까지 손톱깎이로 깎여버리는 열쇠귀신의 모습은 시리즈 사상 최고의 공포감을 선사한다는 키페이스(KeyFace)가 그 동안 보여준 압도적인 비주얼과는 전혀 다른, 상상할 수 없었던 모습으로 패러디의 묘미를 더했다.
전 세계 호러팬들이 열광하고 있는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의 주인공 엘리스를 완벽하게 '김숙'화한 이번 '인시디어숙' 영상은 김숙이 선사하는 팽팽한 긴장감과 섬뜩함(?)과 동시에 김숙과 열쇠귀신의 돋보이는 특급 케미스트리가 더해져 참을 수 없는 웃음까지 선사한다.
한편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는 누적 수익이 북미 5218만 달러, 해외 4449만 달러, 월드 와이드 1억불을 달러를 돌파해 '인시디어스' 시리즈 중 전 세계 박스오피스 기준 2위에 등극하며 순항 중이다.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는 오는 31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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