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사실 유포, 강력한 법적 대응"
[더팩트|권혁기 기자] 밴드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29) 측이 경희대 대학원 박사 과정에 지원한 이유가 입대 연기를 위한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정용화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금일 보도된 정용화와 관련한 전 직원의 주장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전달드린다"며 "대학원 박사 과정 진학은 해당학과에 대한 관심과 대학교 측의 요청 등으로 이뤄진 것이지 입대 연기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19일 밝혔다.
또 소속사는 "정용화는 정상적인 연예 활동 등을 이유로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입대 연기를 한 것이지, 입대 연기 수단으로 대학원 박사 과정에 진학했다는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며 "전 직원이 주장하고 있는 대리 출석 역시 사실이 아니며 이와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가 계속될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서 정용화는 수 차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입대의지를 명확히 밝힌 바, 군복무 시기가 되면 성실하게 이를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용화는 지난 2016년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에 지원했는데 면접 시험장에 나오지도 않고 최종 합격했으며 앞선 지원에서는 면접장에 나타나지 않아 0점 처리돼 불합격됐지만 추가모집에서는 면접을 보지 않고 합격된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이에 정용화 측은 학칙상 개별면접이 불가능하고 학교에 가서 면접을 봐야한다는 것을 알았다면 이점을 조정해 면접에 참석했을 것이며 공인으로서의 평판에 치명적인 위험을 야기하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았을 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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