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확대경] 자니 윤 자서전 '미국을 웃긴 사나이', 16년전 출간 후 폐기처분

자니 윤이 자신의 자서전 미국을 웃긴 사나이가 출간했으나 일부 자극적 내용이 문제가 돼 폐기처분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더팩트 DB

[더팩트|강일홍 기자] 자니 윤 자서전 '미국을 웃긴 사나이'가 출간 후 폐기처분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더팩트> 17일 자니 윤의 전 부인 줄리아 리와의 단독 전화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단독] 줄리아 리, 자니 윤과 재회 "피 토하는 심정으로 또 고백"(영상)>

자니 윤은 한일월드컵이 열린 지난 2002년 미국에서 자신의 코미디언 삶을 담은 자서전 '미국을 웃긴 사나이'를 출간했다. 하지만 일부 내용이 자극적이라는 이유로 당시 아내의 요청을 받아들여 폐기처분했다.

그의 전 아내인 줄리아 리는 17일 "자서전 내용 중 여러 명의 여자와 지낸 사연, 하다못해 두 여자와 한 이불속 내용(섹스)을 묘사한 것 때문에 문제가 됐다"면서 "결국 자니 윤이 저한테 무릎을 꿇어 용서를 구했고, 서점에 배포된 상당량의 책은 전부 수거해 폐기처분했다"고 말했다. 줄리아 리와는 1999년 결혼한 뒤 2010년 이혼했다.

출간되자마자 폐기 처분된 자서전에 대해 줄리아 리(사진 원안)는 자니 윤이 자서전 속에 설마 그런 낯뜨거운 과거를 담았으리라곤 상상도 못했다고 회고했다. /더팩트 DB

그는 또 "아무리 나를 만나기 전 일이지만 결혼해서 3년째 살고 있는 아내가 있는데 어떻게 저런 책을 낼 수 있을까 어이가 없었다. 신성일 씨는 한 명의 여자와 외도한 사실을 자선에 기록해 크게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는데, 자니 윤이 자서전 속에 설마 그런 낯뜨거운 과거를 담았으리라곤 상상도 못했다"고 회고했다.

한편 이 자서전에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국내 유명 여배우와의 동거 등 여성편력도 적나라하게 묘사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배우는 배우 활동을 한 뒤 딸을 데리고 미국에서 사업을 하다 자니 윤과 함께 살았으나 딸의 반대로 갈라섰다.

이에 대해 줄리아 리는 "자니 윤이 나를 만나기 전에 영화에 큰 돈을 투자했다가 쫄딱 망했다고 들었는데, 이 여배우 역시 자니 윤의 영화투자에 돈을 보탰다가 크게 싸우고 헤어진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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