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안녕하세요.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누리꾼들의 센스 있는 댓글로 정리하는 '선플과 악플 사이'가 돌아왔습니다. 울고 웃는 연예가 소식들 가운데 누리꾼들의 감각적인 '촌철살인' 댓글은 무엇이 있는지 <더팩트>가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더욱 위트 있고 독해진 '선플과 악플 사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공유·정유미 결혼설, 소속사 '법적 대응' 예고
결혼설에 휩싸인 배우 공유(39)와 정유미(35) 소속사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지난 8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각종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공유와 정유미가 서울 한 호텔 결혼식장을 예약하는 등 결혼 준비에 들어갔다는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루머가 퍼졌죠.
이에 공유 정유미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다음 날 두 사람 결혼설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추가로 유포하거나 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두 사람은 한 소속사에 몸 담고 있으며 다수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죠.
이에 누리꾼은 "근데 이러다가 결혼하면 진짜 웃길 듯. 둘이 잘 어울림"(wlse****) "둘이 결혼하면 우리가 선처 없을 줄 알아라"(foxe****) "그냥 아니다 발표만 해도 될텐데 요즘은 꼭 선처없다고 하더라"(kism****) "아니면 아닌 거지"(nonb****) "몰랐던 루머를 기사로 알리네"(tkgm****)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 고 김형은 11주기
개그우먼 고(故) 김형은이 우리 곁을 떠난 지 11년이 됐습니다.
지난 2003년 SBS 공채 개그맨 7기로 데뷔한 고 김형은은 1981년 5월 28일생으로 지난 2007년 1월 10일, 향년 2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SBS 개그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심진화 장경희와 '미녀 삼총사' 코너로 활약한 후 싱글 '운명'을 발표하는 등 가수로도 활동했죠. 그러던 고인은 지난 2006년 12월 16일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로 향하던 가운데 연쇄 추돌사고를 당했고, 서울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대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심장마비로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누리꾼은 "시간은 참 빠르게 흘러가네요. 떠나간 사람들은 그대로이고 남은 사람은 많이 변해있고. 잊지 않을게요"(skaw****) "정말 꽃다운 나이에 떠났다니"(seul****) "개성 넘치는 분이셨는데 좋은 곳에 가셨길"(mang****)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seoy****) "세월 참 빠르네 11주기라"(kaka****) 등 댓글로 고인을 그리워했습니다.
◆ 장기용·이예나 측, 열애설 부인 "헤어진 상태"
배우 장기용(26)과 이예나(25)의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양 측이 "헤어진 상태"라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지난 12일 장기용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본인에게 확인 결과, 장기용과 이예나는 이미 헤어진 상태"라고 밝혔고, 이예나 측 역시 "지금은 동료이자 친구로 응원하는 사이"라고 열애설을 일축했습니다.
또 장기용 소속사는 "배우가 촬영 중인 작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장기용을 향한 응원을 당부했네요.
누리꾼은 "와 대응 이렇게 빠른 거 처음인 것 같다. 결별했다니. 앞으로 두 배우 모두 흥하길"(1021****) "인스타그램 사진 아침까지 있던 거 열애설 뜨고 바로 지웠던데 헤어진 거 확실하죠?"(skdu****) "진짜 헤어진 거 맞나요?"(6500****) "그렇다고 해두자"(kshl****) "뭔가 수상하다"(sksm****) 등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