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지칠 때마다 확신 주신 아이유 팀, 감사드린다"
[더팩트|권혁기 기자] 2018 골든디스크 음원 부문 대상은 아이유(25·본명 이지은)였다.
10일 오후 5시 일산 킨텍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제32회 골든디스크 음원 부문 대상은 아이유에게 돌아갔다.
이날 아이유는 골든디스크 음원 부문 대상 수상 후 소감으로 "굉장히 오랜만에 골든디스크에 출연했는데 예쁜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올해로 데뷔한지 딱 10주년이 됐다. 10년 동안 옆에서 절 지켜주시고 응원해주신 우리 편, 내 편이자 든든한 팬이자 이젠 정말 좋은 친구들인 '유애나'(아이유 팬카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이유는 또 "제가 원래 표현이 없고 무뚝뚝한 편이라 많이 하지 못한 말인데 특별한 날이니 유애나 사랑한다고 얘기하고 싶다"면서 "항상 제가 지칠 때마다 묵묵히 '이 일이 내 일이다'고 확신 주신 아이유 팀께 감사드린다. 작년 한해 동안 굉장히 많은 음악 작업을 했는데 같이 작업해주신 뮤지션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아이유는 "요즘 가족들과 제가 개인적으로 이런저런 생각이 많은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옆에 있어주면서 절 걱정해주고 물어봐주고 생각에 공감해주는 모든 친구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오늘 수상하신 모든 아티스트분들 음악을 들으면서 많이 공감하고 소속감도 느끼고 자극도 받았다. 열심히 음악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골든디스크는 한해동안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대한민국 대중가요를 선정, 결산하는 무대로 지난 1986년 시작됐다. 음반 및 음원 판매량을 기준으로 시상하며 이번 시상식은 판매량 집계 80%와 전문가 심사 20%를 반영해 집계되며 전문가 심사위원으로는 음악 프로그램PD, 라디오PD, 음악평론가, 국내 음반(음원) 유통 관계자, 가요 담당 기자 등 30인이 참여했다. 제32회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 시상식은 11일 열린다.
다음은 2018 골든디스크 음원 부문 수상자(팀).
▲ 대상: 아이유
▲ 본상: 아이유·블랙핑크·헤이즈·볼빨간 사춘기·악동뮤지션·트와이스·위너·빅뱅·윤종신·레드벨벳·방탄소년단
▲ 신인상: 워너원
▲ 베스트 남·여 그룹상: 비투비·여자친구
▲ 베스트 R&B 소울: 수란
▲ 베스트 록밴드: 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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