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장덕철 '그날처럼', 역주행 신드롬…7개 음원 1위

그룹 장덕철. 장덕철 그날처럼은 8일 오전 11시 기준 7개 음악 사이트에서 실시간 음원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리메즈엔터테인먼트 제공

장덕철 '그날처럼', 발표 약 1달 만에 음원 정상 점령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그룹 장덕철(장중혁 덕인 임철) '그날처럼'이 각종 음원 순위에서 이른바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켰다.

장덕철 '그날처럼'은 8일 오전 11시 기준 몽키3 멜론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엠넷 지니 등 7개 음악 사이트에서 실시간 음원 순위 1위를 기록했다. '그날처럼'은 지난해 11월 28일 공개된 싱글로, 뒤늦은 순위 상승을 보이다가 정초 들어 각종 음악 사이트 실시간 음원 순위 상위 10위 안에 눈에 띄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음악 팬들의 귀를 사로잡아 각종 음악 사이트 정상을 휩쓰는 성과를 거뒀다.

'그날처럼'은 이별에 얽힌 슬픈 기억과 아련한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가사의 발라드곡으로, 옛사랑의 기억이 떠오르는 멜로디와 가사가 듣는 이들의 공감을 끌어낸다.

역주행 신드롬 장덕철. 장덕철은 지난 2015년 싱글 그때, 우리로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리메즈엔터테인먼트 제공

곡은 무반주로 '참 많은 시간이 흘러가고/넌 어떻게 사는지 참 궁금해/날 걱정하는 사람들에게/다 잊었단 거짓말하는 내가 참 미운 날'이라고 읊조리는 듯 시작한다. 곧이어 멜로디가 흘러나오며 전 연인을 향한 아련한 마음이 드러나는 가사, 멤버들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얹혀 조화를 이루고, 이는 애절한 느낌을 극대화한다.

또 '비어있는 지갑에 음식점을 서성이면/월급날이라며 손잡아 이끌어주던 만 원짜리 커플링 고맙다며 펑펑 울던/과분한 네 사랑 받을 사람 참 부러워' 등 현실적이고 소박한 가사가 듣는 이의 마음을 찡하게 한다.

장덕철은 지난해에도 '역주행'을 일으킨 바 있다. 이들은 각 멤버의 이름 한 글자씩 모아 만든 독특한 그룹명으로 SNS에서 화제를 모았고, 지난 2015년 발표한 데뷔 싱글 '그때, 우리로'로 음악 팬들의 뒤늦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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