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파퀴아오, 깜찍한 '손 하트'…'복싱전설'의 반전 매력

무한도전 스틸. 매니 파퀴아오(맨 위 왼쪽에서 두 번째)는 30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한다. /MBC 제공

파퀴아오, 카리스마부터 '손 하트'까지 多매력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복싱 세계챔피언 매니 파퀴아오가 '무한도전'에 출격,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파퀴아오는 30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해 '무한도전' 멤버들과 스파링 대결을 펼친다. 파퀴아오는 내한 기간 동안 국내 TV 프로그램 가운데 '무한도전'의 녹화만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무한도전' 측은 "복싱 세계챔피언 파퀴아오가 몸을 사리지 않고 열정적으로 참여해 '무한도전' 멤버들과 반전 호흡을 보여줬다. 이들이 과연 어떤 시너지를 발휘했을지 이번 주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파퀴아오는 세계프로복싱 8체급을 석권하며 맨주먹 하나로 세계를 제패한 필리핀 '복싱 전설'이다. 그는 사상 최초로 4개 체급 연속 타이틀 획득이라는 믿을 수 없는 기록을 세웠고, 수많은 응용, 변칙 기술에 능해 복서로서 가질 수 있는 모든 재능을 타고난 선수로 주목받았다.

복싱 챔피언 매니 파퀴아오. 파퀴아오는 세계프로복싱 8체급을 석권하며 맨주먹 하나로 세계를 제패한 필리핀 복싱 전설이다. /MBC 제공

앞서 진행된 수능특집에서 13점 박명수, 10점 하하, 7점 양세형 등 단체 점수보다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세 멤버와 파퀴아오의 스파링 대결이 예고돼 시청자의 기대를 높인 바 있다.

파퀴아오의 등장을 지켜보던 멤버들은 그의 강렬한 분위기에 몸 둘 바를 몰라 하며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긴장감 넘치는 순간은 잠시였다.

링 위에서 마주한 파퀴아오와 멤버들은 포옹으로 반가운 인사를 나눴고, 파퀴아오의 해맑고 순박한 미소는 멤버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파퀴아오는 멤버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일명 '손 하트'까지 만드는 등 '무한도전' 빠르게 적응하는 면모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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