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 "개그우먼인줄 알았는데…한보름, 우리 쪽 있을 수 없는 이목구비"
[더팩트|권혁기 기자] '복면가왕' 쫄면안돼 울면안돼는 배우 한보름이었다.
24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 MBC '복면가왕' 1라운드는 울면안돼와 폭주썰매의 대결이었다. 둘은 터보의 '회상'을 준비했다. 그중 울면안돼는 섹시한 산타복장에 랩과 노래를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최종결과 아쉽게도 울면안돼가 가면을 벗게 됐다. 신봉선은 울면안돼의 정체를 개그우먼 맹승지로 예상했다. 그러나 막상 이효리의 '미스코리아'를 부르다 벗어던지 복면 속 정체는 한보름이었다.
한보름은 정체가 밝혀진 후 "'복면가왕' 출연 얘기를 듣고 믿지 못했다고 들었다"는 김성주의 말에 "제가 가수가 아니고 노래를 잘하는 분들만 나오는 게 아닌가 해서 의심을 했는데 제가 맞다고 하더라"라고 감격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김성주가 "지금 뭔가 벅찬 것 같다"고 하자 한보름은 "지금 힘들다. 덥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신봉선은 "시종일관 개그우먼일 줄 알았다. 그런데 가면을 벗는데 우리 쪽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이목구비였다"며 "푼수, 말괄량이 기질을 보니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고 평했다.
한보름은 "제가 차가울 것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깨방정을 보여드릴 수 있어 감사했다. 이번 방송을 계기로 제가 출연하는 드라마 OST나 뮤지컬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복면가왕 레드마우스는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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