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깊은 애도의 마음을 보낸다"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팬들을 위한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9일 샤이니 공식 홈페이지에 '종현을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고인 조문 장소를 공지했다.
해당 글에서 SM엔터테인먼트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하게 돼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다"며 "유가족분들의 뜻에 따라 오랜 시간 소중한 추억을 함께 만들어온 종현을 경건하게 추모하실 수 있도록 팬 여러분을 위한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고 아티스트 종현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보낸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이에 따라 고 종현 팬들은 19일 낮 12시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에서 고인을 조문할 수 있다.
이날 오전 서울아산병원에는 고 종현의 빈소가 마련됐다. 빈소에는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를 비롯해 가수 보아, 그룹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엑소 NCT 등 소속사 식구들, 아이유 방탄소년단 등 연예계 동료들이 발길을 이었다.
고인 상주는 샤이니 멤버 키 온유 민호 태민이 맡았으며, 발인은 21일 오전 9시, 장지는 미정이다.
한편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고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황이 확실해 보이고 유족도 부검을 원하지 않는다"고 종현에 대한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유족을 상대로 한 조사를 끝내는 대로 수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