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에어'로 데뷔해 '툼레이더' 등 스케일 큰 액션 전문 감독
[더팩트|권혁기 기자] 배우 강동원이 미국 재난영화 '쓰나미LA'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8일 <더팩트>에 "강동원이 '쓰나미LA'에 출연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해당 영화 배급사 한니발클래식도 이를 확인했고, 미국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도 강동원의 '쓰나미LA' 출연 소식을 보도했다.
강동원이 주연을 맡은 '쓰나미LA'는 미국 LA에서 역사상 가장 큰 쓰나미가 도시를 강타하고 대량 살상을 초래한다는 내용의 재난영화로 내년 3월쯤부터 영국과 멕시코에서 촬영이 진행된다.
◇ '쓰나미LA' 연출한 사이먼 웨스트 감독은 누구?
메가폰을 잡은 사이먼 웨스트 감독은 액션 영화에 일가견이 있는 감독이다. '툼레이더'(2001), '메카닉'(2011), '익스펜더블2'(2012), '와일드카드'(2015)를 연출한 바 있다. 그의 데뷔작은 '콘에어'로, 스케일이 큰 액션을 주로 선보였다.
한편 강동원은 최근 미국 LA에서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과 만남을 가졌다. 사이먼웨스트 감독은 강동원에 대해 "한국에서 대단한 작품들을 해온 배우"라며 "이렇게 뛰어난 배우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강동원은 "이 영화에서 맡게 될 캐릭터와 이번 프로젝트에 기대감이 크다. 유능한 분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속사를 통해 전했다.
해외 작품 주연에 캐스팅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강동원이 '쓰나미LA'를 통해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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